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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랬글에 대해
- · 작성자 :이은희
- · 등록일 :2018-01-24
아래글에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도 공주병원을 다녔던 환자로써 말씀드리면 이글에대해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지금 송영훈 선생님께 3년 8개월동안 치료받고 있는 환자이기도 합니다.
누군가가 주치의 선생님을 거론한다고 하면 기분이 좋진 않겠지요?
저도 정신병원에 대한 좋은 이미지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오랜기간 치료받으면서 치료진들과 많이 부딫쳐기에 아랫글을 올린 분의 마음은 누구보다도 이해합니다.
병원에서 대한 불만은 치료과정에서 나왔던것 같아요. 모든과정이 치료과정이기에 환자입장에서 그 치료과정이 힘이 들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치료는 약물치료도 마찬가지지만 정신과 치료과정은 몸이 아프지 않다고 해서 치료과정도 쉬운건 아닙니다
치료받는 과정도 고통이 있고 그 고통이 정신적인 고통이란걸 아셨으면 합니다.
제 경험으론 집에서 통원 치료받는것보다 입원치료가 더 어렵고 힘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병원에서 오래 버티지 못했습니다.
글을 올리신 분의 마음은 이해 하지만 불만에 대해서 공주병원 치료진 대신 말씀드리자면 치료과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처럼 11년동안 치료받다보면 치료진들의 대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2006년도면 저보다 치료를 더 오래 받으셨는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그동안 불만이 많았고 그로 인해 힘든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내가 잘한것 보다 잘못한 부분이 많았다는걸 깨달았고 그 부분에 반성하는 시간도 많이가졌던것 같아요.
하지만 마음속의 한편에 원망과 분노는 항상 남아 있었습니다.
그건 정말로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상처입은 부분은 상처가 아무는데 시간이필요하듯 원망과 분노가 사그러지는데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시간을 가지고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정리 해보세요.
시간이 지나면 마음속에 상처보다 후회가 가득해지더라구요.
제 경험으론 이렇습니다